안녕하세요, 눈누입니다.
요새 무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로 복날에 보양식을 먹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 나머지 보양식인 삼계탕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서면 1번가에 있는 삼오정이라는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삼계탕 전문 가게이며 서면을 지나가다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한 지 얼마 안 된 가게라서 정말 깔끔한 가게였습니다.
목차
( 목차의 항목을 누르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 )
1. 삼오정 가게 정보 + 메뉴판
삼오정 서면점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점심 14:20, 저녁 20:2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68번길 11
전화번호
051-808-3533
기타 정보
단체석 O, 주차 O, 포장, 배달,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동백전) O
주차 안내 - 오후 4:30 ~ 오후 9:00까지 아림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
삼오정 서면점의 위치입니다.
서면역 1번 출구, 서면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골목입니다.
주차장의 위치는 BRT가 다니는 대로 방향 골목 한편에 붙어있는 무인 주차장입니다.
삼오정의 가게 외관입니다.
건물도 큼직하며 찾기 쉽게 상호가 건물에 붙어 있습니다.
매장 내부도 많이 넓습니다.
테이블마다 간격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꽤 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 자리가 있으면 바로 들어가지만 자리가 없다면 카운터 옆에서 대기 명부를 쓰고 이용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12시 이전이라 사람들이 없어 바로 입장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부터 메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기본 메뉴인 삼계탕, 녹두삼계탕, 들깨삼계탕, 누룽지삼계탕, 홍삼삼계탕, 전복해산물삼계탕이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파전 하나만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그냥 제일 기본 삼계탕인 삼오정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2. 삼오정 삼계탕
삼오정 삼계탕을 주문하면 밑반찬부터 가져다줍니다.
삼오정에서 제공하는 기본 밑반찬은 닭똥집 볶음, 열무김치, 양파, 고추, 김치, 깍두기, 쌈장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앞접시, 뼈를 담을 그릇, 개인 국자, 게다가 인삼주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각 테이블마다 소금과 후추가 기본적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반찬의 맛은 제 입맛에는 조금 자극적이었습니다.
김치, 깍두기 2가지는 양념의 색에 비해서 상당히 짰습니다.
열무김치는 열무가 아삭하지만 조금 신 맛과 더불어 조금 짜게 느꼈습니다.
닭똥집 볶음은 기본 간이 되어 있지 않은 듯 밍밍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인삼주는 한 병이 손바닥만 높이입니다.
같이 제공되는 잔도 소주 잔보다 조금 작은 잔입니다.
인삼주는 진한 노란빛의 술이며 진한 알코올 향이 났습니다.
맛은 처음엔 진한 도수의 알코올 쓴맛, 중간에 꿀에서 나오는 단맛, 끝에서는 인삼 향이 느껴졌습니다.
생각보다 알코올의 독한 맛은 느껴지지 않고 맛있습니다.
전부 다 마시지는 않았지만 2명분으로 6잔 이상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찬을 먹으면서 기다리는 도중 주문한 삼계탕이 도착했습니다.
파와 깨가 고명으로 들어있고 뚝배기 속 국물이 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닭의 크기는 뚝배기를 거의 가득 채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닭 자체로는 정말 야들야들했습니다.
국자를 가져다 대기만 했지만 고기가 뜯어지며 뼈가 쉽게 분리되었습니다.
국물에도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고 담백했습니다.
닭고기 자체에도 간이 조금 배여있었습니다.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적당히 짠맛이 있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고기를 조금 덜어먹고 나면 닭 속에 들어있는 찹쌀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생각보다 찹쌀이 많은 양이 들어있습니다.
적당히 잘 익혀져 있어 쫀득쫀득하니 괜찮았습니다.
제일 기본적인 삼계탕이지만 확실하게 맛은 있었습니다.
가격이 18000원부터 시작하는 조금 높은 가격이지만 비싼 가격을 하는 맛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고기는 야들야들하며 국물도 간이 잘 되어 있습니다.
든든한 한 끼로 보양식 삼계탕을 잘 먹었습니다.
3. 후기
부산 서면 1번가에 위치한 삼오정 서면점의 삼계탕은 맛있었습니다.
뜨끈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삼계탕은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담백한 국물맛이 중독적이면서 부담 없는 그런 맛입니다.
가격은 다른 가게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맛을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반찬은 조금 아쉬웠지만 짠맛만 조금 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삼오정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인삼주였습니다.
삼계탕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었다면 인삼주는 나오는 가게가 많이 없었습니다.
첫입은 썼지만 뒤이어 올라오는 꿀에서 나오는 단맛, 풍겨오는 인삼 향이 좋았습니다.
이전까지 마셔본 술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말복만 남아있고 무더위로 몸이 힘든 시기일 때 든든한 보양식으로 봄을 보양해주는게 좋을 듯합니다.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음식 후기 > 부산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서면] 아부라소바가 맛있는 서면 맛집 [후타츠] 방문 후기 (1) | 2023.09.14 |
---|---|
[부산/서면] 무한리필 라면과 밥을 함께 먹는 김치찜 맛집 [묵은지 돼지김치찌개] 방문 후기 (1) | 2023.09.06 |
[부산/대연] 다양한 빵이 있는 로컬 빵 맛집 [메츠과자점] 방문 후기 (1) | 2023.07.14 |
[부산/서면] 계란이 듬뿍 들어간 빅사이즈 김밥 [큰손김밥] 키토김밥 후기 (0) | 2023.06.24 |
[부산/동구] 가성비 좋은 범일동 돈까스 맛집 [수제왕돈까스] 방문 후기 (3) | 2023.06.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