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누입니다.
부산 서면에서 햄버거 가게가 새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가게가 많습니다.
많은 가게가 사라지고 다시 생겼지만 버거스올마이티라는 가게는 서면에서 3년을 살아남은 가게입니다.
서면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확장시키고 매장을 확대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대표적인 메뉴 치즈버거를 맛보고 여러 번 햄버거를 먹어 봤지만 신메뉴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배달로 주문해 봤습니다.
베이컨치즈버거, 올칠리치즈버거, 소불고기버거 3가지의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저는 신메뉴 중 1가지인 올칠리치즈버거와 사이드메뉴 칠리치즈프라이를 배달로 주문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올칠리치즈버거 단품의 가격은 8500원, 칠리치즈프라이는 4500원입니다.
배달비는 3500원으로 8500 + 4500 + 3500 = 16500원입니다.
목차
1. 버거스올마이티 올칠리치즈버거
어플로 주문한지 40분 정도만에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주황색 상자로 햄버거랑 사이드메뉴가 담겨 있습니다.
상자마다 헷갈리지 않게 어떤 메뉴인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배달 왔을 때 칠리소스가 들어간 메뉴 2가지를 시켜 매콤한 토마토 냄새가 실내 공기를 채웠습니다.
버거스올마이티에서 새로 출시한 올칠리치즈버거입니다.
제일 기본 메뉴인 치즈버거에 수제 칠리소스를 토핑으로 추가한 버거입니다.
겉면을 봤을 때 양파와 고기를 섞은 새빨간 칠리소스가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버거의 내부에는 칠리소스, 치즈, 소고기 패티, 피클, 볶은 양파가 들어가 있습니다.
햄버거 번은 매장에서 수제로 만든 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올칠리치즈버거의 단면입니다.
햄버거 번이 매우 부드러워서 햄버거를 튼튼하게 잡아주지는 못했습니다.
번을 살짝만 누르면 압축이 되어 형태가 쉽게 무너졌습니다.
버거스올마이티의 올칠리치즈버거의 맛은 맛있었습니다.
칠리치즈의 매콤하면서 묵직한 맛, 치즈와 패티의 단순하면서 묵직한 소고기맛이 혓바닥을 강타했습니다.
그리고 볶은 양파와 버거에 바른 소스가 진한 맛이 섞였습니다.
햄버거 번은 부드럽고 씹으면서 쫄깃한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먹고나서는 '역시 버거에 진심인 가게다'라고 생각되는 맛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묵직한 맛으로 인해 쉽게 질리는 맛이 있습니다.
소고기 패티와 칠리소스의 고기가 섞여 고기 자체에서 오는 느끼함이 확 다가왔습니다.
약간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는듯 하지만 느끼함을 잡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올칠리치즈버거는 맛있었지만 대다수의 수제버거에서 다가오는 느끼함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2. 버거스올마이티 칠리치즈프라이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칠리치즈프라이입니다.
버거스올마이티의 초기 메뉴로서 정말 시그니쳐였습니다.
맛있는 칠리소스가 듬뿍 올라간 감자튀김 메뉴입니다.
조금 두툼한 프렌치 프라이 위에 수제 칠리소스를 얹고 위에 치즈 소스를 더 뿌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올칠리치즈버거에서 맛 본 칠리소스와는 조금 다르게 칠리소스 옆에 콩도 같이 있습니다.
칠리소스가 올려진 부분은 배달을 오면서 눅눅했지만 소스가 덜 묻은 부분은 바삭바삭했습니다.
감자의 맛과 칠리소스가 섞이니 맛있었습니다.
감자튀김에 뿌린 소금은 없지만 칠리소스가 충분히 간을 추가해 줬습니다.
칠리소스는 따로 먹어도 충분히 중독적인 맛있는 맛을 선사해줬습니다.
3. 후기
버거스올마이티의 올칠리치즈버거와 칠리치즈프라이는 맛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먹어보는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버거와는 역시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수제버거 가게를 여럿 다녀봤지만 칠리소스가 들어간 가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수제 칠리소스라 그런지 시판 칠리소스랑은 맛이 달랐습니다.
올칠리치즈버거는 맛있었지만 묵직한 고기의 맛이 조금 과해 느끼함이 있었습니다.
배달로 주문했지만 충분한 금액이 없으면 배달비가 3500원이라 조금 비싸게 느꼈습니다.
버거스올마이티에는 여러가지 다른 메뉴가 있어 다른 메뉴도 하나씩 먹어보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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