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누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신메뉴 광고가 등장함에 따라 호기심이 또 돌았습니다.
출시 당일은 아니었지만 뒤늦게나마 새로 나온 버거 <보성 녹돈버거>를 포장해서 맛봤습니다.
녹차를 먹여 키운 돈육으로 만든 패티를 사용하고 113g의 패티 무게입니다.
113g의 패티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드 치즈버거의 패티의 무게와 같습니다.
1파운드 = 약 450g, 1/4 파운드 = 약 113g (쿼터 파운드)
쿼터파운드 치즈버거는 소고기 패티인 반면 보성 녹돈버거는 돼지고기 패티입니다.
일이 어느 정도 있어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메뉴를 포장해 왔습니다.
먼저 포장해온 보성 녹돈버거 가격은, 맥런치 가격으로 세트 6800원입니다.
맥런치가 아닐 때 단품 6300원, 세트 7600원입니다.
<보성 녹돈버거>의 영양 정보는 중량 293g, 열량 634kcal, 당 17g, 단백질 26g, 포화지방 12g, 나트륨 1129mg입니다.
포장 봉투를 까고 나면 보성 녹돈버거만의 햄버거 포장지와 감자튀김, 콜라의 구성입니다.
녹차를 강조하는 디자인과 흰색의 깔끔한 포장지가 잘 어우러져 외관상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장지를 벗기면 내용물을 보호해주는 종이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종이 포장을 벗기기 전인데 내용물인 양배추가 벌써 흘러져 있습니다.
종이 포장을 벗기고 나면 아무것도 가리지 않는 버거가 등장합니다.
잔뜩 쌓인 양배추, 노란색 소스, 돈육 패티가 눈에 뜨입니다.
내부가 궁금하기에 단면을 잘라봤습니다.
사진이 잠깐 흐릿하게 나왔는데 음식 모드로 찍어 주변이 흐려졌습니다.
단면 사진은 일반 모드로 찍어야 할 듯합니다.
단면을 살펴보면 토마토, 양배추, 스파이시 치즈 소스, 돈육 패티가 보입니다.
양배추의 양이 상당합니다.
돈육 패티의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토마토의 두께보다 조금 더 두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성 녹돈버거를 한입 베어 먹었습니다.
한입 먹고 느낀 점은 [생각보다 맛있다]였습니다.
담백한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히고 짭조름한 돈육 패티가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이후 스파이시 치즈 소스가 조금의 느끼함을 제거해줍니다.
그렇게 맵지는 않지만 끝 맛이 살짝 매콤함이 느껴집니다.
먹으면서 단점이 솔솔 나옵니다.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양배추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뒤쪽에서 양배추가 후드득 떨어집니다.
절반으로 커팅하면서 가장 문제 됐던 점이 양배추가 후드득 떨어지는 거였습니다.
마지막은 감자튀김입니다.
포장해오면서 갓 나온 감자튀김은 없지만 매번 먹는 눅눅한 감자튀김입니다.
짭조름하지만 흐물흐물한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총평>
보성 녹돈버거의 제 개인적인 평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6.5 / 10 점
신메뉴가 궁금해서 먹어봤지만 한 번은 맛봐도 좋다고 생각하는 버거입니다.
두툼한 고기 패티에서 오는 씹는 만족감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특색 있고 기억에 남는 맛이 아닌 게 아쉬웠습니다.
제일 큰 불편함은 먹다가 양배추가 흘러내리는 게 제일 부담스러웠습니다.
양배추가 점수를 대폭 감소하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번엔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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