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 서면맛집 진한 맛의 아부라소바 맛집 [칸다소바 부전동점] 아부라소바, 이에케라멘 후기

안녕하세요. 눈누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부산 서면의 칸다소바입니다.

칸다소바는 체인점으로 부산, 대구, 서울쪽에 있는 일본식 소바 전문점입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부산 서면에 위치해있는 칸다소바 부전동점이며 서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매장입니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대기 순번이 엄청 많을만큼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 대기가 거의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칸다소바에서 먹어 본 메뉴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이에케 라멘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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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칸다소바 부전동점 가게 정보

 

칸다소바 부전동점

주소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5 1층 칸다소바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507-1366-1662
기타정보
지역화폐(동백전) O, 주차 X, 포장 X, 배달 X

 

 

 

부산 서면에 위치한 칸다소바 부전동점입니다. 

칸다소바 서면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네이버는 부전동점,

구글과 카카오맵, 인스타그램은 부산 서면점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칸다소바 서면점의 외관입니다. 

저녁시간이 늦은 20시쯤 방문했습니다.

20시가 되어도 대기열이 한 두팀 정도는 있었습니다.

 

 

칸다소바 서면점의 메뉴판입니다.

 

이에케(돈코츠) 라멘,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야끼교자가 있습니다.

야끼교자가 추가된 세트 메뉴도 함께 판매 중입니다.

 

들어갈 때 바로 주문을 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에케라멘 도쿄 현지식 진한맛, 아부라소바 수비드 차슈 추가,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를 주문했습니다.

 

결제 후 나오는 주문표를 직원에게 전달하고 자리 안내를 받습니다.

 

 

자리 대부분에 사람들이 앉아 있어 사진은 잘 찍지 못했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대략 2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는 8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대신 마주보는 눈높이에 나무로 가려져있습니다.

마주보고 앉아도 눈을 마주치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수저통, 후추, 다시마식초, 고추기름, 다대기, 단무지 같은 절임무가 놓여 있습니다.

절임으로 되어있는 하얀 무가 통 안에 있습니다.

 

 

작은 앞접시에 꼬들무를 담아 덜어 먹습니다.

적당한 맛에 새콤하며 말콤한 맛에 오독오독 씹히는 무입니다.

일반 단무지보다 더 맛있으며 맛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법, 아부라소바 맛있게 먹는법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다시마 식초를 넣은 다음 서비스 밥으로 남은 양념과 비벼먹는 것입니다.

 

2. 아부라소바

 

주문한 아부라소바가 나왔습니다.

 

왼쪽은 아부라소바에 수비드 차슈 추가된 메뉴입니다.

오른쪽은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입니다.

제일 위에 부추인지 쪽파인지 한가득 올라간 모습입니다.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를 주문하면 가위를 같이 제공해줍니다.

넓쩍한 돼지껍데기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칸다소바의 돼지껍데기는 맛있습니다.

고기집에서 구워먹는 돼지껍데기와 비슷하며 쫄깃하며 식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부라소바를 먹어보면서 처음 먹어보는 토핑입니다.

너무 물컹하지 않으며 적당한 단단함과 쫄깃함이 괜찮습니다.

 

 

아부라소바를 골고루 잘 비벼줍니다.

아래쪽에 소스가 들어 있어 골고루 먹기 좋게 비벼줍니다.

약간 노란색의 소스가 비벼지고 있습니다.

 

아부라소바를 그냥 먹어보면 담백한 맛의 소스와 약간 카레향 같은 느낌의 냄새가 올라 왔습니다.

 

 

다시마식초, 고추기름, 후추를 넣어 먹어봤습니다.

이 때는 아부라소바 맛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약간의 새콤함도 추가되며, 매콤한 고추기름, 알싸한 후추까지 첨가되니 더 맛있습니다.

담백한 맛도 그렇고 풍부한 맛으로 변해 맛있습니다.

맛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맛이 풍부했습니다.

 

 

추가로 테이블에 놓여있는 다대기를 첨가했습니다.

다대기를 넣으면 어떤 맛으로 변할지 궁금했습니다.

 

다대기를 넣자마자 새빨간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실제로도 매콤한 향이 확 올라왔습니다.

새빨간 만큼 매운맛도 더 추가되었습니다.

고추기름의 매운맛 보다 훨씬 더 매운 다대기였습니다.

맛도 확 변할만큼 다대기의 맛이 진했습니다.

 

솔직히 다대기를 넣고나서 후회되는 맛입니다.

앞서 다시마 식초, 고추기름, 후추를 넣었을 때의 만족스러운 맛에서 실망스러운 맛으로 변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다대기는 넣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먹을 땐 다대기는 배제하고 먹으려고 합니다.

 

 

뒤이어 서비스 밥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밥이 나오지 않지만, 직원을 불러 서비스 밥을 요청하면 됩니다.

반공기 정도 되는 작은 양의 공기밥입니다.

 

 

적당히 남은 소스에 밥을 다 넣어 비벼줍니다.

소스와 밥이 만나 거의 카레와 같은 노란색이 되었습니다.

아부라소바의 진국은 마지막 밥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은 소스와 밥이 만나 색다른 맛과 풍미를 선사합니다.

온갖 양념이 자극적이면서 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3. 이이케 라멘

 

칸다소바의 이이케 라멘입니다.

주문할 때 도쿄 현지식 진한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도쿄 현지식 진한맛이 아니라 일반 맛도 있습니다.

 

약간 된장국 같은 갈색의 국물 색입니다.

수비드 차슈 2장과 계란, 시금치, 김 2장이 있습니다.

 

 

이이케 라멘의 면은 살짝 두꺼운 느낌의 면입니다.

중국집 부드러운 중화면보다 조금 더 단단한 식감의 면발입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먹기 좋을만큼 익었습니다.

 

차슈는 얇은 목살로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습니다.

고기의 맛도 잘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지방의 느끼함이 강했습니다.

큼직했지만 얇아 차슈는 조금 모자르다고 느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칸다소바 이이케 라멘은 구수한 맛이 났습니다.

돈코츠 라멘이라고 표시를 해놨지만 진한 콩을 이용해 만든 국물같습니다. 

국물은 정말 구수하며 든든한 맛이나 만족스러운 국물입니다.

 

 

국물에는 빨간 다대기를 넣어봤습니다. 

구수한 국물에 매콤함을 더하니 조금 나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느끼한 맛을 살짝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많이 넣으면 맛이 확 바뀔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 후기

칸다소바 아부라소바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이때까지 먹어본 아부라소바 중 2번째로 만족스러운 매장입니다.

소스와 잘 어울리며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담백한 맛의 아부라소바입니다.

먹고 남은 밥까지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 한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칸다소바 이이케 라멘은 면발보다 국물이 훨씬 맛있었던 라멘입니다.

고소한 맛의 국물이 정말 든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발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국물이 정말 진국이라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칸다소바는 마제소바랑 아부라소바가 잘 알려져 있는데 다음엔 마제소바도 어떤지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부산 서면에서 맛있는 아부라소바 맛집 칸다소바 서면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